[날씨] 초겨울 추위 계속…내일 아침까지 '눈 · 비'

이제는 겨울이구나 느끼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도 오늘 아침 영하 3.7도로 출발하면서 기온만 놓고 본다면 12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이었습니다.

내일도 추위는 만만치 않겠는데요.

서울이 아침에 영하 3도로 출발하겠지만 그래도 오늘보다 찬 바람은 조금 잦아들겠고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약 6도가량이 올라서 서울이 8도가 예상됩니다.

지금도 서해상에서 꾸준히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나 눈은 내일 아침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전북 동부에 최대 5cm가 내려 쌓이겠고 그밖에 서쪽 지역에도 1cm 안팎, 서울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로 내린다면 5mm 미만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지금 서해안과 동해안 그리고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산불 사고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여전히 영하권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춘천이 영하 5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대구 13도로 오늘보다는 5~6도가량이 높아지겠습니다.

한동안은 계속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가운데 날은 계속해서 맑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