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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때리고 부수고 돈 뺏고…경기 조폭 대거 붙잡혔다

신규 조직원을 끌어들이며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세를 불려온 조직폭력배와 이들을 도운 공범 9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원, 안양, 성남시를 근거지로 한 7개 파 조직폭력배 78명과 이들 범행에 가담한 공범 14명 등 92명을 검거해 16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운영한 성매매 업소와 인터넷 도박장 등 불법 사업의 범죄수익금 8억 원가량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원 지역 조폭인 31살 A 씨 등은 지난해 소셜미디어에서 조폭을 비하한 일반인을 때린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유흥주점 종업원을 폭행하고 가게 물품을 부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안양 지역 조폭인 28살 B 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조직원 38명을 새로 영입하고, 후배 조직원들의 기강을 바로 잡겠다며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신규조직원 영입 폭력단체 활동 조직폭력배 검거

이 밖에도 B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보도방 업주를 집합시킨 후 다치게 하고, 지난 3월에는 돈을 빌려준 피해자를 감금한 뒤 2천500만 원을 뺏은 혐의도 받습니다.

성남 지역 조직폭력배인 35살 C 씨 등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성매매 업소와 인터넷 도박장 등을 운영해 9억 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현재 이들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은 "조폭의 불법 행위를 계속해서 단속하는 한편,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사업의 범죄수익금을 최대한 추적해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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