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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비트코인, 법정통화로" 이 나라, 비트코인 도시 만든다

지난 9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죽이 터지고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지는 무대 위에 등장한 남성, 마치 연예인 같은데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입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중남미 비트코인·블록체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 건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시 건설 예정지는 엘살바도르 남부 태평양 연안의 콘차과 화산 인근인데요, 화산 지열로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비트코인도 채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도시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1천900억 원 규모로 세계 첫 비트코인 국채도 발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정권을 잡은 부켈레 대통령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올해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추가했는데, 가격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고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커 국가 경제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국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셉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urfin Bit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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