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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시아 최초 AMA 3관왕…그래미만 남았다

<앵커>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아시아 가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사상 처음인데, 내년 초에 열릴 그래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2021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야말로 BTS의 독무대였습니다.

3년 연속 '페이버릿 팝 듀오 그룹'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페이버릿 팝송 상을 거머쥐더니,

[대상 수상자는…BTS!]

마침내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상,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품에 안으며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RM :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뭉친 7명의 한국 소년들이 전 세계 아미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게 됐습니다. 모든 게 기적입니다. 절대로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시아 가수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된 건, 지난 1974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가 생긴 이후 처음입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역대 최다 수상자인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위켄드, 아리아나 그란데 등 쟁쟁한 스타들을 물리쳤습니다.

지난 2017년 빌보드 수상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를 평정한 BTS는 지난해 수상에 실패했던 그래미상까지 받게 되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그래미상 후보는 모레(24일) 선정되고,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에 열립니다.

BTS는 이번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이후 2년 동안 중단됐던 오프라인 콘서트를 재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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