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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에도 "죄송합니다"…할많하않 감정노동 알바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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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금융 창구 직원, 요양보호사, 의사, 간호사.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모두 시민을 상대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다른 특정한 감정을 표현하도록 요구받는 감정노동자들입니다. 우리나라 전체에 약 1300만 명, 서울 지역에만 약 290만 명의 감정노동자가 분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고객 갑질을 묵묵히 견뎌야 하는 감정노동자들은 우울이나 불안 등의 심리적 고통을 경험합니다. 속시원히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으니 오래 일할수록 마음의 병을 키웁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 할 수 없는 감정노동자들은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고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정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글·구성 박주영 / 영상취재 이재영 / 영상편집 조윤진 / 디자인 최진영 / 제작지원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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