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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저축하면 2배 더 드려요…'희망두배 청년통장'

<앵커>

서울시가 청년들이 2~3년 동안 저축하면 만기에 적립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저축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소득이 적어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서울시가 저소득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저축입니다.

가입자는 매달 10만 원이나 15만 원을 2년이나 3년 동안 저축하면 만기에 적립액의 2배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세전 소득이 월 255만 원 이하, 부모나 배우자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0%인 만 18∼34세 근로 청년이 대상으로, 올해 1만7천여 명이 지원해 7천 명이 뽑혔습니다.

가입자들이 별도 개설한 통장에 매달 25~30일 사이 저축하면 서울시는 저축액과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합니다.

[김효영/'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 : 나중에 주거용으로 저희는 사용할 거라 큰 보탬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오세훈/서울시장 : 일단 내년에는 올해하고 비슷한 규모로 좀 늘려가고 계속해서 늘려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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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관내 학교 주변 통학로 유해업소 180곳을 퇴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해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실제로는 성매매 등 불법영업을 하는 가게로, 강북구는 지난 6년간 매주 1회 이상, 누적 5천 회가 넘는 야간단속을 벌였습니다.

또 6개 동 주민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유해업소 퇴출 캠페인을 벌이고, 잠시 폐업했다 다시 개업하는 곳이 없도록 3년간 추적 관찰을 하기도 했습니다.

강북구는 청소년 유해업소를 몰아낸 데 힘을 보탠 주민 2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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