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0년 만에 카페 36배↑…'커피섬'으로 변신한 영도

10년 만에 카페 36배↑…'커피섬'으로 변신한 영도

KNN 이태훈

작성 2021.11.22 17:3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최근 영도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카페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커피섬 영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 그 이유를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영도구의 한 카페, 원래 목욕탕인 건물을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원두를 직접 볶아서 커피를 내리는 로스터리 카페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부산항 일대 멋진 조망도 볼 수 있습니다.

[김성용/부산 영도구 : 자연경관이 너무 좋으니까 바깥에 나가서 답답한 곳에서 차 마시는 것보다는 이쪽에서 먹는 게 훨 낫죠.]

최근 영도에는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영도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특색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이제는 '커피섬 영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영도구는 지난 2010년도까지만 해도 커피숍이 4개뿐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다리 건너 남포동까지 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10년 만에 커피숍이 144개까지, 무려 36배나 늘어났습니다.

조망이 좋다 보니 자연스레 커피숍이 늘어났는데, 남포동 상권이 있는 중구보다도 커피숍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커피숍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체 레시피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강경미/커피숍 업주 : 새로운 생두가 나오면 계속 맛 테스트를 하고 있고 이 부분을 어떻게 응용하면 좋을지….]

국내로 수입되는 원두의 95%가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만큼 영도구는 부산시와 함께 커피 R&D센터와 커피몰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철훈/영도구청장 : 영도 안에 있는 카페를 더욱 육성시키고 커피 산업으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그런 계획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을 커피의 도시로 만들자는 노력도 이어지는 가운데, 영도구가 커피 산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동명 KNN, 화면제공 : 부산 영도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