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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불타버린 차량 666대…천안 주차장 화재, 보상 어렵다?

지난 8월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 세차 차량이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손해액이 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세차 차량 폭발사고로 손해액이 4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당시 주차장 내 차량 666대가 큰 피해를 봤는데요, 특히 피해 차량 가운데 170여 대가 벤츠를 포함한 외제차여서 손해액이 컸습니다.

화재 원인은 출장 세차 차량의 LPG 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세차 차량 운전자가 라이터를 켜면서 가스에 착화돼 폭발했고, 불에 타기 쉬운 배관용 보온재 때문에 불길이 더 크게 번졌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화재 원인이 된 출장 세차 차량의 보험금으로는 다른 차량의 피해를 보상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대물 한도가 2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인데요, 손보사들은 이런 차량 화재사고가 연간 5천여 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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