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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년 만의 국민과 대화…"가장 아쉬운 건 부동산 문제"

문 대통령, 2년 만의 국민과 대화…"가장 아쉬운 건 부동산 문제"
문재인 대통령이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 임기 중 가장 잘한 점으로 K-방역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1일) 저녁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3백 명의 국민과 나눈 100분 간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서민에게 많은 박탈감을 주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지 못해 무주택자, 서민, 청년, 신혼부부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충분히 주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는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재난지원금 등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내각의 판단을 신뢰한다"고 언급했습니다.

3주째에 접어든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서는 "조금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필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만 명분을 선구매했다"며 "내년 2월쯤 들어올 계획이며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세 미만 연령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5~12세 접종이 시작됐는데, 경과를 잘 지켜보고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접종 연령을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국민과의 대화 주제는 일상회복 3주 진단과 민생경제, 포스트 코로나 등 3가지로, 사전에 준비된 대본 없이 진행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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