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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내와 함께 민심 공략…윤석열, 교회 예배 참석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사흘째 충청권 민생투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 선대위 인선 마무리 작업에 나섭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전 대전 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이어 청주로 이동해 충북 시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데, 사흘째 충청권 민심 행보에는 아내 김혜경 씨도 동행합니다.

앞서 이 후보는 "민주당이 배불러서 더는 움직이기 싫어한다는 느낌"이라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예정에 없던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당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안을 논의합니다.

오늘(21일) 의총에서는 이 후보에게 선대위 전권을 주고 의사결정 구조도 단순화해,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안과 2030세대 등 외부인사 영입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서초구 사랑의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경선 당시 무속 논란에 휩싸인 이후 성경책을 들고 교회를 찾은 뒤 두 번째입니다.

이어 윤 후보는 오후에 후보 직속 국민화합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 선대위 인선 작업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어제 오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구성과 인선을 놓고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원톱 총괄 선대위원장을,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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