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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일째 3천 명대…서울 중환자 병상 82.9% 찼다

신규 확진 5일째 3천 명대…서울 중환자 병상 82.9% 찼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닷새째 3천 명대를 이어가며 주말 기준으로도 처음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천42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말 기준으로 첫 3천 명대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고 지난 17일 최고치 522명에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도권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5%로 687개 병상 중 560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서울 82.9%, 경기 80.2%, 인천 79.7%입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59개, 경기 52개, 인천 16개 등 127개 뿐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6.6%로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닙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8.3%, 전국 62.9%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0명'이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80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하루 만에 145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기자가 늘어난 것은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병상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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