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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이유빈, 월드컵 1,500m 은메달…최민정 실격

쇼트트랙 이유빈, 월드컵 1,500m 은메달…최민정 실격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에이스' 최민정은 아쉽게 실격됐습니다.

이유빈은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2분23초101의 기록으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2분23초009)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유빈은 이로써 랭킹 포인트 2만97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반면 최민정은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초반 나란히 1, 2위로 달리던 이유빈과 최민정은 이내 추격을 허용해 중위권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유빈은 7바퀴를 남기고 2위를 꿰찼고, 5위에서 기회를 엿보던 최민정은 5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파고들어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이후 이유빈과 최민정은 인코스와 아웃코스에서 선두 스휠팅을 거세게 압박했으나, 스휠팅은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고 이유빈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뒤로 밀려났는데, 경기 뒤 비디오판독에서 무리한 추월 시도로 접촉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실격됐습니다.

최민정은 이어진 500m 준준결승에서는 1조 4위(43초732)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박장혁이 2분13초12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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