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학 농구에서 특급 슈터로 성장 중인 이현중 선수가 NBA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20일)도 고감도 슛으로 승리를 이끌며 꿈의 무대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이현중이 3점포를 터트리자 현지 중계진의 극찬이 쏟아집니다.
[ESPN 현지 중계 : 지난해 야투율 50%, 3점 슛 40%, 자유투 90%, 심지어 '스테픈 커리'도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을 달성한 선수입니다.]
특급 슈터를 상징하는 '50-40-90 클럽'을 설명하며 지난 시즌, NCAA 역대 12번째로 이 클럽에 가입한 이현중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현중은 오늘도 고감도 슛을 선보였습니다.
야투율 62.5%에, 3점 슛은 50% 성공률로 26분만 뛰고도 12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지난여름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맹활약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이현중은 3학년이 된 이번 시즌 팀의 에이스로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 정상급 슈터라는 평가와 함께 내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뽑힐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현중/데이비슨대 가드 : NBA 선수들은 공격력은 다 뛰어난 선수잖아요. 기본적인 수비를 갖춰야 할 것 같고, 부담 없이 도전할 계획이에요.]
하승진에 이어 역대 2번째 한국인 NBA 선수가 되겠다는 이현중의 꿈이 영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