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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개막 10연승…최다 연승 타이

<앵커>

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기업은행을 꺾고 파죽의 10연승을 달렸습니다. 구단 최다 연승 타이이자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은 손발이 맞지 않아 1세트 중반까지 뒤지다 야스민과 양효진의 스파이크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백어택의 김희진, 빠른 대각선 강타의 표승주, 이동 공격의 김수지, 도쿄올림픽 4강 주역 트리오의 화력에 세트를 내줬습니다.

3세트에서도 잦은 범실로 끌려가자 강성형 감독은 곧바로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 시합하러 온 선수들 맞아? 집중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얘기야. 뭉치라고 뭉쳐.]

감독의 호통에도 20대 18로 뒤지던 현대건설은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신인 이현지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이어 정지윤의 블로킹과 야스민의 강타로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현대건설은 끈질기게 따라붙은 기업은행을 3대 1로 따돌리고 10연승을 달렸고 고비마다 강타를 터뜨린 주포 야스민은 양 팀 최다인 32점을 올렸습니다.

주전 세터 조송화의 무단이탈 사태를 겪은 최하위 기업은행은 베테랑들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부쳤습니다.

남자부 OK 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을 3대 2로 꺾고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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