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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병상 대기자 659명…중환자 병상은 79% 사용 중

수도권에 병상 대기자 659명…중환자 병상은 79% 사용 중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하루 넘도록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6백 명을 넘었습니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0명'이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오늘(20일) 0시 기준 659명으로 증가해 하루 만에 139명이 추가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권 병상 대기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건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2천명 안팎으로 병상 배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수도권 병상 유형별로 가동률이 80%에 가까울 정도로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어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로 687개 병상 중 543개가 사용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0.3%로 병상 가동률이 가장 높았고 78.3%, 75.9% 순이었습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68개, 경기 57개, 인천 19개 등 총 144개로 파악됐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4.8%로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닙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6.4%, 전국 61.1%입니다.

감염병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7.1%, 전국 64.5% 수준입니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수도권 67.7%, 전국 57%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택치료 대상자는 4천905명으로 집계됐는데, 서울이 2천39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천5명, 인천 181명, 강원 71명, 대구 62명, 부산 52명, 충남 48명, 경남 35명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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