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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충청 공략 계속…尹 "주거 참사, 오만·독선이 부른 인재"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틀째 충청권 민생 순회 일정을 이어가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선거대책위 구성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SNS를 통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어제(19일) 대전을 찾은 데 이어, 오늘은 충남 논산 탑정호와 화지 시장을 잇따라 찾아 충청권 민생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오후에는 보령에서 정부의 탄소 중립 방침에 따라 조기 폐쇄된 화력발전소 인근 주민을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저녁에는 충북 진천에서 차박용 차량으로 캠핑을 하는 '명심 캠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어젯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시민들의 지적을 소개하면서,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다음 주 출범 예정인 선거대책위 구성에 주력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공식 일정이 없는 윤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SNS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윤 후보는 11.19 전세 대책이 시행된 지 1년이 됐는데, 주거 안정은커녕 주거 참사가 일어났다며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부른 인재"라고 비판했습니다.

메말라버린 대출 때문에 월세 난민이 대거 쏟아지고 있고, 임대차 3법으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 갈등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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