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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212명…위중증 이틀 만에 다시 500명대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나흘 연속 3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이틀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로 세 번째로 많은 3천212명입니다.

가장 많았던 것은 그제 3천292명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18명을 제외한 3천194명이 국내 감염 환자였습니다.

수도권에서 80%가 넘는 2천564명, 비수도권에서 630명이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508명으로 집계돼 이틀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사망자도 29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3천244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모두 1천127개로 전국 기준 64.8%가 이미 사용 중입니다.

남은 병상은 397개에 불과합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79%까지 올라왔고, 서울은 80%를 넘겼습니다.

코로나19 병상이 포화 직전에 이르면서,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 대해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수도권에서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비수도권 병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고, 중환자들을 받을 수 있는 전담 병원도 7곳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은 모두 4천216만 명으로 인구 대비 82.2%고, 접종을 끝낸 사람은 모두 4천45만 명으로 인구 대비 78.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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