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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 "18세 이상 모든 성인 부스터샷 접종"…대상 확대

미국 보건당국 "18세 이상 모든 성인 부스터샷 접종"…대상 확대
미국 보건 당국이 18살 이상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추가 접종을 맞으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모든 성인에게 맞히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의 결정은 앞서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기구가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다 맞은 뒤 6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것을 승인한 것입니다.

또 이보다 먼저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모든 18살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접종한 백신 종류와 연령 등에 따라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자격은 모든 성인으로 단순화됐습니다.

지금까지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맞은 사람의 경우 2회차 접종을 한 뒤 6개월이 지난 65살 이상 고령자, 장기 요양시설에 거주하거나 기저질환을 앓는 18살 이상 성인, 의료 종사자와 교사 등 고위험군이 추가접종 대상자였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우려되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 약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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