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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200명 안팎 예상…"일상 회복 잠시 멈출 수도"

<앵커>

오늘(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2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3천 명대 확진자가 나흘째 이어질 전망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500명 안팎에서 크게 줄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앞으로 3주가 고비라며 일상회복을 잠시 멈춰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진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병원, 시장, 실내체육시설에서도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또 3천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전보다 조금 줄었지만 사흘째 3천 명대, 80%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99명으로, 당초 안정적 의료대응 기준치라던 500명 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부는 이동량이 느는 만큼, 환자가 더 증가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증 환자가 많이 나오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추가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날 때까지, 앞으로 3주 정도가 고비라고 진단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면서 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감염이나 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병실 확충과 추가접종 확대에 전력하고 있지만, 일상회복 중단 가능성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 위기를 극복해 내지 못한다면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 여정이 또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불안감 속에 당장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많게는 수험생 43만 명이 대학별 전형을 치릅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부 과밀, 과대 학교를 제외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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