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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사흘 연속 3천 명대…병상 250개 추가 확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34명으로 사흘 연속 3천 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첫 소식,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 23명을 제외한 3천11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99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는 7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3천21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전국 기준 63%가 이미 사용 중이고, 수도권은 78%까지 찼습니다.

서울만 놓고 보면 이미 80%를 넘어 남은 병상이 66개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수도권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판단하고,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동시에 있는 병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지난 5일과 12일 두 차례의 행정 명령을 통해 준중증 병상 452개, 중등증 병상 692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2곳과 감염병 전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해 250개 병상을 더 마련합니다.

인력난을 호소하는 의료기관에는 중수본의 의료인력지원시스템을 통해 간호사 등 인력을 지원하고, 음압 격리 병실당 입원 가능 환자 수도 늘립니다.

수도권 병상이 점점 포화 상태에 이르는 상황을 고려해 비수도권과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70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자를 재택치료 대상에 포함하는 등 재택치료 범위도 확대합니다.

오늘(19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2.1%, 접종 완료율은 78.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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