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EPL에서 VAR 득점 취소 공동 1위…3시즌 동안 4골 무산

손흥민, EPL에서 VAR 득점 취소 공동 1위…3시즌 동안 4골 무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비디오판독(VAR)이 도입된 지 3시즌째, 이 시스템으로 인해 골을 가장 많이 놓친 선수는 손흥민(29·토트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ESPN은 EPL 870경기를 살펴본 결과 손흥민과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가 VAR로 가장 많은 4골씩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2019-2020시즌부터 VAR을 도입해 운영 중인데, 이 기간 손흥민의 네 차례 득점이 VAR 결과 무산됐습니다.

이 중 세 번은 자신의 오프사이드로, 한 번은 팀 동료 루카스 모라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놓친 득점을 포함, 손흥민은 EPL에서 총 6차례의 VAR 골 취소와 관련돼 이 부문에서도 마네와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이 빌드업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팀 동료인 세르주 오리에와 해리 케인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또 손흥민은 EPL에서 VAR과 연관이 가장 많은 선수로 확인됐습니다.

그와 관련해 총 10차례의 VAR이 있었고, 마네와 칼럼 윌슨(뉴캐슬)이 나란히 8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첼시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 후 퇴장당했는데, 이때도 VAR을 거쳐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VAR로 두 차례 페널티킥 득점을 끌어내는 등 운이 따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편 VAR의 최대 수혜자는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아스널)과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로, 이들은 각각 4골씩을 얻어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