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음악 감독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정재일 감독은 현지시간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TV쇼·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는데요, 이 시상식에서 한국인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감독은 영상을 통해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 작업한 음악 감독과 작곡가에게 영광을 돌리겠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는 영화, TV, 다큐멘터리 등 전 세계 모든 영상 매체에 실린 독창적인 음악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는데요, 정 감독은 2019년 '기생충'으로 이 시상식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