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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자리 모인 대선 후보 4명, '청년 문제' 집중

<앵커>

SBS의 사회공헌지식포럼인 SDF가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주요 정당 대선 후보 4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는데 특히 청년층을 겨냥한 정책 구상을 쏟아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럼 지금부터 SDF 2021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4명의 대선 후보들이 20대 대선 대진표 확정 이후 처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5천 만의 소리를 어떻게 지휘할 것인지 진중하게 구상을 밝히면서도 무대 뒤에선 경쟁 후보들에게 가벼운 응원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잘하세요. (잘하셨습니다.)]

[잘하세요.]

네 후보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공정한 기회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좁은 둥지를 더 크게 늘리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회복해 기회가 더 많은 사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재력과 관계없이 동일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달라는 것이 이 시대 청년들의 목소리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지금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는 미래가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 이 닫힌 미래를 다시 열어줘야 합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청년 문제는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의 잘못이 큽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대한민국을 '청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다만, 기후 위기 해법은 반으로 갈렸는데, 이재명·심상정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윤석열·안철수 후보는 원전 개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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