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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문이과 통합 수능…국·영·수 모두 '변별력'

<앵커>

코로나 확산 속에 치러진 두 번째 수능이자 사상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형태로 어제(18일)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걸로 평가됐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면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문이과 구분을 없앤 사상 첫 통합 수능이었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보는 구조로 개편되는 등, 수능 체제에 큰 변화가 있어 난이도를 지난해와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출제위원회의 설명입니다.

EBS 교재와의 연계는 50%로 축소됐습니다.

[위수민/수능출제위원장 :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였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초고난도 문제는 줄었지만,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는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과 고난도 문제가 적지 않았고, 영어 영역은 신유형 문제는 없었지만 EBS 직접 연계 문항이 사라진 만큼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단 분석입니다.

상위권은 국어와 수학에서, 중위권은 영어가 변별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022학년도 수능 성적은 이의신청 기간과 정답 확정 등을 거쳐 다음 달 10일 통지됩니다.

이번 주말부턴 대학별 수시 전형 논술과 면접 고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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