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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1천만 명분 구매…무료 배포"

바이든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1천만 명분 구매…무료 배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1천만 명분을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화이자가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말부터 내년까지 물량을 전달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 국민이 무료로 쉽게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를 행정부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치료제가 코로나 위기 탈출에 있어 또 하나의 핵심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백신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화이자도 미국 정부가 자사 치료제 1천만 명분을 52억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조2천억 원에 사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에서 미국 정부가 구입하기로 한 물량을 두 배 규모로, 화이자 치료제는 1명분에 530달러, 우리 돈으로 62만 원 정도로 700달러 수준인 머크 치료제보다 저렴하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화이자는 미 FDA에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 치료제는 알약 형태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자체 임상시험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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