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남북 산림협력 사업 재개 준비해나갈 것"

청와대는 오늘(18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남북 간 이미 합의한 남북 산림협력 사업의 재개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산림 협력 관련 그간의 추진 경과와 현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남북 산림 협력 방안 협의를 위해 최병암 산림청장이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종전선언을 포함해 대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 협의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2018년 남북 평양공동선언에서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자는 합의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2018년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해 산림 병충해 공동방제나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이후 남북관계가 위축되며 큰 진전은 없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