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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물만 가능"…'코로나 수능'서 달라진 점은

<앵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인데요, 어떤 게 달라졌는지 한성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조금 전 아침 8시 40분부터 전국 1천300여 개 시험장에서 2022학년도 수능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수능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고2, 고3을 지낸 총 50만 9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합니다.

교육부가 자제를 당부해 예년의 떠들썩한 응원전은 없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에 입실했습니다.

[차혜정/학부모 : 일찍 일어나서, 다섯 시에 일어나서 아들 좋아하는 샌드위치 싸달라고 해서 과일도 싸고 해서 대중교통 이용해서 늦지 않게 도착 잘했습니다.]

시험은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됩니다.

입실 시 발열 검사에서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따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봅니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내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지난해 시험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책상에 설치됩니다.

방역을 위해 정수기 사용이 금지돼 있어 직접 챙겨 온 물만 마실 수 있습니다.

수능 출제위는 이번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월과 9월에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파악한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생 수준을 반영해 수험생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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