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날고, 정우영 떴다…카타르행 확실시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 벤투호가 이라크를 완파하고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거의 확정 지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A매치 30호 골을 터트렸고, 막내 정우영은 데뷔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빠르고 정교한 패스 축구로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진수를 거쳐 이재성이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의 개인기와 스피드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23분, 절묘한 턴으로 수비를 따돌린 손흥민이 정우영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킥의 발판을 놨고 직접 공을 챙겨 키커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골문 구석을 찌르고 세리머니까지 했지만 막내 정우영이 킥 직전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다시 차게 됐고, 더 큰 부담 속에서도 대담하게 가운데로 차 넣어 A매치 데뷔골 장소에서 30호 골도 작성했습니다.

마지막 골도 손흥민에서 시작됐습니다.

수비 진영부터 질풍같이 치고 나가면서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기회를 만들어 줬고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막내 정우영이 데뷔골을 터트리며 3 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전부 다 준비가 된 자세로 경기를 임해서 너무나 주장으로서 고맙고 제일 기쁜 승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벤투호는 4경기를 남기고 3위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려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은 거의 확실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