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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리를 새롭게 해석…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작

[문화현장]

[FunFun 문화현장]

<앵커>

'범 내려온다'의 춤꾼들로 유명한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문화현장,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얼이 섞다' / 19~20일 / 고양어울림누리]

귀신 쫓을 때 쓰였다는 객귀 물리는 소리에 맞춰 무용수들이 격렬하게 춤춥니다.

향토 민요를 담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프로그램에서 모티브를 얻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신작입니다.

1부에서는 향토색 물씬한 우리 소리를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2부는 우리의 소리를 새롭게 해석한 테크노 사운드와 함께, 공연장이 클럽 분위기로 바뀝니다.

[김보람/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 : 우리들의 어떤 영혼들, 어떤 감성들이 섞이다, 해서 이렇게 우리의 소리도 그렇고 우리의 흥 같은 것도 좀 무대에서 같이 이렇게 섞이면, 무용 공연이 할 수 있는 게 그런 게 아닐까 해서 ('얼이섞다'로 정해봤습니다.)]

춘천, 고양, 포항, 천안 네 곳의 지역 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해, 전국의 관객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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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 드레서' / 내년 1월 1일까지 / 국립정동극장]

2차 대전 중에 '리어왕'을 공연하는 영국의 지방 극장, 평생 리어왕을 연기해온 노배우가 공연 직전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보이자 극단은 초비상입니다.

연극 '더 드레서'는 인생의 끝자락에 다다른 노배우와 그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의상 담당자의 이야기입니다.

전쟁 중에도 버티고 견디며 연극을 계속해나가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야기가, 오늘의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송승환 씨가 노배우 역으로 열연하고, 오만석, 김다현 씨가 호흡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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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춘마이크 페스티벌 / 20일 / 한강 세빛섬 (사전예약 후 무료입장)]

2021 청춘 마이크 페스티벌은 청춘마이크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 22개 팀과 청춘마이크 프로그램을 졸업한 5개 팀이 함께 펼치는 축제입니다.

청춘 마이크는 2016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 지원해온 프로그램입니다.

음악과 무용 마술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지며 유튜브 중계도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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