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李 "미래세대에 빚 지우지 말자"…尹 "당 중심 선대위"

<앵커>

청년층 표심 잡기에 공들이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환경 문제로 미래세대에 빚을 지우지 말자고 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주력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 중심의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촌에서 청년 기후활동가들을 만난 이재명 민주당 후보.

"환경 문제는 미래세대에 빚을 지우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다음 세대는 선배 세대들이 남긴 쓰레기 속에서 정말 이 험악한 환경 속에서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되는 게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일부 활동가들이 투쟁 과정에서 위법성 시비에 휘말리는 데 대해서는 이런 발언도 했는데,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동체의 합의된 룰(규칙)을 일부 어겨가면서 이 주장을 세상에 알리는 것조차도 더 큰 효율성이 있을 수 있죠. 저는 그런 식의 삶을 응원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국민의힘은 "목적의 정당성을 위해 불법적 수단까지 정당화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인터넷 언론사가 이재명 후보 부인의 외출 장면이라며 보도한 사진을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당시 부인의 모습이라며 다른 사진도 공개했는데, "보도된 인물은 수행원이었다"면서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당내 의견 수렴에 전념했습니다.

초재선 의원 9명과 만난 뒤 당 중심 선대위 구성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많은 분들의 중지를 모아서 다 함께하고, 당이 중심이 된다, 국민의힘 당 중심의 선대위 체제다.]

윤 후보는 경선 경쟁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그리고 나경원 전 의원과도 만나 조력을 요청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현 여당과 아예 뿌리가 다른, 진짜 야당 후보는 자신뿐"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노력에 따라 계층 이동이 활발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입 수시전형 폐지 등을 담은 청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