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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에 수출검사 신청한 요소 1만 1천410톤"

외교부 "중국에 수출검사 신청한 요소 1만 1천410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최근 품귀 사태를 빚은 요소 물량 1만1천410톤이 현재 중국 당국에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상태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6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기계약분) 1만8천700톤 가운데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물량이 7천100톤에서 약 1만310톤 정도로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1천100톤의 다른 물량도 추후 계약되고 바로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는 (검사 신청 물량이) 1만1천410톤"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 가운데 일부는 검사가 완료돼 선적을 마치는 대로 들어올 것이며 구체적 선적 및 국내 도착 시점은 중국 항만 상황도 있어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중국이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해 국내에서 요소수 품귀 사태가 벌어지자, 한국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수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중국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중국이 지난 9일 '수출 절차 진행' 의사를 확인하면서 한국 측 기계약 물량 1만8천700톤의 국내 반입이 가능해졌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 전 검사 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당국자가 밝힌 수출 전 검사 신청 물량에는 차량용과 산업용이 함께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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