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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초월' 메타버스 산업 육성 시동 거는 전북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익숙해진 가운데 온라인 가상현실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이른바 '메타버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나금동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가상현실에서 다양한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영어 '메타'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입니다.

메타버스에서는 멀리 있는 사람과 자유롭게 만나고, 게임은 물론 경제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도 협의체를 꾸리고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KT,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30여 기업과 기관이 뭉친 협의체는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고 육성 방안을 찾습니다.

[위원식/협의체 참여 기업 상무 : 전통적인 산업 자체를 온라인화로 전환시킬 수 있는 아주 굉장한 시의적절한 기회다. 왜냐하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전라북도는 메타버스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2년 동안 관련 기업 스무 곳을 육성합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가상현실 세계가 사실상 현실화되는 세계로 갈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도에서는 가장 큰 주력산업 중의 하나로 알고 메타버스 사업을 일으키도록….]

특히, 내년부터 3년 동안 새만금 메타버스 잼버리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인들을 끌어모을 예정입니다.

전라북도의 강점인 문화·예술과 연관된 메타버스 개발에 집중하면, 세계 무대에서도 시선을 끌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용석/전라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장 : 소리 · 시 · 서 · 화 · 악 · 무 같은 우리 (전라북도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디지털 온라인 메타버스 서비스로 만들면 우리 전라북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디지털에 익숙한 이른바 MZ세대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동녕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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