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의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처음으로 아시아계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첫 아시아계 캐릭터 '지영'입니다.
[지영 : 한국에선 이름의 두 글자가 각각 다른 의미를 가져요.]
검정색 머리에 발랄한 목소리의 캐릭터, 한국계 미국인 일곱 살 '지영'입니다.
1969년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계 인형 캐릭터가 데뷔한 건데, 첫 번째 주인공이 바로 한국계 미국인이 됐습니다.
'지영'은 한국에서는 이름 두 글자가 각각의 의미를 갖는다며 '지'는 똑똑하다는 뜻이고, '영'은 용감하다는 뜻이라고 소개합니다.
세서미 스트리트 제작진은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의 실상을 보여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지영을 창조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영은 피부색과 언어, 출신을 이유로 차별하는 사람들에게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는 캐릭터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최초의 아시아계 캐릭터가 한국계라니 의미가 남다르네요.”, “지영이가 멋지게 데뷔했군요. 철수 캐릭터도 하나 만들어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