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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우리가 몰랐던 심해의 소중함…'바다, 미지로의 탐험'

[FunFun 문화현장]

<앵커>

바다, 특히 깊은 바닷속은 미지의 세계입니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자료들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심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문화현장,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특별전 '바다, 미지로의 탐험' / 2022년 3월 6일까지 / 북서울 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최대 길이 8m에 이르는 산갈치는 무게가 270kg까지 나갑니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심해 어류 실러캔스의 존재가 확인된 건 채 100년도 되지 않습니다.

최대 18m 길이의 대왕 오징어는 눈의 지름이 25cm로 지구상 동물 가운데 가장 큽니다.

모두 수심 200m 아래에 사는 심해어종입니다.

수심 150m부터는 빛의 99%가 사라지고, 20m 아래는 온통 암흑으로 인류에게는 아직 미지의 세계입니다.

[전승원/주먹기획 대표 :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1%를 차지할 만큼 넓지만, 실제로 심해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1%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에서 직접 제작한 3D 복제 표본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심해 생물들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실감형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체험으로, 재미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전승원/주먹기획 대표 : 바다의 미래 가치와 우리가 자칫하면 잊어버릴 수 있는 바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예방주사와도 같은 전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해 생태계와 해양생물 관련 정보에 더해 바다가 인류에게 준 혜택을 강조합니다.

또 바다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를 소개하고, 인간의 경외심이 만들어낸 신화와 전설까지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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