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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95명 또 '최다'…추가 병상 확보 긴급 회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95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첫 소식,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5일) 2천125명 나와 일주일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5명을 제외한 2천110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1천623명, 비수도권에서 487명 나왔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말 이후 7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495명으로 사흘 만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앞서 정부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치로 언급했던 5백 명에 근접한 숫자입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3주째 상승세인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3명 가운데 1명입니다.

특히, 이들이 최근 위중증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을 차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최근 확진 사례가 많은 요양병원 등 취약 시설의 감염을 우선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기준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76.1%로 전날 집계보다 조금 내려갔지만, 서울이 7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병상 부족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오전부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행정명령에 따른 병상 확보 계획과 환자 전원 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1.8%, 접종 완료율은 78.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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