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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조각보 입은 '아트 따릉이' 첫선…담긴 의미?

<앵커>

서울시의 공공 자전거인 따릉이의 새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시민 공모로 탄생한 이른바, '아트 따릉이'는 여러 조각 헝겊을 덧대서 만든 조각보 무늬를 입혔는데, 작은 힘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합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형광 노란색 옷을 입었습니다.

따릉이 몸체는 헝겊 조각을 엮어 만든 패턴인 조각보 무늬로 알록달록하게 장식됐습니다.

첫선을 보인 '아트 따릉이'는 서울시와 한 자동차 업체가 함께 연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기쁨 씨의 시안을 토대로 제작됐습니다.

[박기쁨/공모전 대상 수상자 : 조각보라는 것이 옛날에 이제 쓰다 남은 천으로 만든 것인데 이제 작은 힘들이 모여서 이제 큰 힘을 만든다는 의미로….]

아트 따릉이는 365일 일상에 활력을 준다는 의미로 서울 시내에 총 365대가 배치됩니다.

내일(16일)부터 서울시청과 광화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근처 따릉이 대여소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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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 SH 사장에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임명했습니다.

20여 년간 시민단체인 경실련에서 활동한 김 사장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저격수를 자청해왔습니다.

김 사장은 앞선 인사청문회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제시했습니다.

시의회는 김 사장이 청문회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런 데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명을 강행하면서 시의회와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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