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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곰돌이 푸…중국인들 뿔나게 한 '전시 작품'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 미술 전시회가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총을 든 중국 시진핑 주석 앞에 만화 캐릭터, 곰돌이 푸가 쓰러져 있습니다.

호주로 망명한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바듀차오의 그림입니다.

곰돌이 푸는 전에도 시 주석을 희화화하는 풍자 소재로 활용된 적이 있는데요, 바듀차오는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의 한 박물관에서 전시회 막바지 작업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그림은 중국의 소셜 미디어에 확산돼 많은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데요, 이 밖에도 코로나19 외부 공개를 주도한 의료진 가운데 한 명인 리원량에게 헌정하는 그림이나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 등을 묘사한 그림도 전시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중국 외교 관계자는 브레시아 시장에게 '중국 안티의 거짓말로 가득 찼다'며 전시회에 반발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지만, 시는 전시회를 강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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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결혼해 평민 신분으로 바뀐 일본 마코 전 공주가 미국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맞벌이를 할 수도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달 대학 동기와 결혼한 마코 전 공주, 어제,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두 사람은 남편이 지인을 통해 얻은 뉴욕 임대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비용이 많이 들 뉴욕에서 신혼생활은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마코 전 공주가 왕실을 떠날 때 받을 수 있는 15억 원가량의 일시 정착금을 비판 여론을 의식해 포기한 데다 남편이 7월 치른 현지 변호사 자격시험을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마코 전 공주가 맞벌이도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코는 남편을 처음 만난 일본 국제기독교대학에서 미술·문화재 연구를 전공하고 학예원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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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 3대와 함께 편대 비행을 하는 모습이 구현된 컴퓨터 그래픽이 공개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이 공개한 1분 12초짜리 CG 영상에는 KF-21 한 대가 검은색 스텔스 무인전투기 3대의 호위를 받으며, 독도 상공 등에서 편대 비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군 당국이 KF-21과 국산 무인 스텔스 전투기들이 합동작전을 하는 개념을 일반에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에 등장한 스텔스 무인전투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지난해 8월 공개한 가오리-X나 그 개량형으로 추정됩니다.

방사청은 한국형 전투기와 무인기의 비행 장면은 미래 전장의 모습을 상상해 CG로 제작한 영상이라면서, 한국형 전투기 개발이 잘 진행되고 전력화된다면 언젠가는 무인기와 같이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5세대급 전투기인 KF-21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 F-5 등을 대체해 2032년까지 모두 120대가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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