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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았어요"…주말 콘서트장 · 야구장 '북적북적'

<앵커>

오늘(14일) K팝 콘서트가 열린 일산 킨텍스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린 고척돔 야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모처럼 주말을 만끽하는 시민들 얼굴이 밝았는데, 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늘 방역수칙도 잘 지켜야겠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는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K팝 콘서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규모 공연인 데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만큼 현장에 많은 관객이 모였습니다.

오늘 공연은 백신을 맞았거나 음성 확인이 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한데, 관객 3천 명이 준비된 객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곽유승·김태남/부산시 해운대구 : 에스파 보러 부산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있지 보러. (코로나19 때문에 좋아하는 가수가) 처음 공연해서, 온 게 너무 기쁘고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혜빈·정서윤/경기도 의왕시 : 저는 보건소 가서 PCR 검사해서 음성확인증 들고 와서 제출을 했고. (부모님이) 코로나인데도 여기까지 가야 되겠느냐고 걱정 어린 말을 하셨지만 그래도 2년 만에 보는 거니까, 갔다 올 거면 조심히 갔다 오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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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인파

오늘 낮 2시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개막했습니다.

입장권 1만 6천200장이 매진됐는데 모든 좌석은 이른바 '백신 접종자 구역'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이 된 사람, 의사 소견서가 있는 접종 불가자 등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입구부터 확인 절차를 거치느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고척돔이 실내 야구장인 점을 고려해 관중석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금지됐습니다.

[홍세화/KT 위즈 응원 관중 : 다 같이 오니까 되게 재밌고 생생하고 실감 나는 것 같아요.]

오는 22일 7차전까지 앞으로 많게는 6경기가 더 열리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최호준,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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