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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년보다도 포근한 주말…미세먼지는 '나쁨'

포근함이 감도는 주말입니다.

오늘(14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6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어제보다도 3도가량이나 높고요, 예년 이맘때에 비해서도 훨씬 더 따뜻하겠습니다.

낮 동안은 가볍게 옷차림 하셔도 괜찮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날씨에 변수가 있다면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지금은 맑은 하늘이 드러난데다 공기질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차츰 서쪽 지방에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기가 정체하고 국외 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이보다도 공기질이 전국적으로 탁해질 수 있으니까요,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밖에 먼지를 제외한다면 날씨 자체는 무난하겠습니다.

오늘 동해안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서 화재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를 비롯해서 대전 18도, 부산은 19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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