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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 바람 빠진 채 위험 질주…잡고 보니 마약사범

<앵커>

오늘(13일) 새벽 경기도 양주에서 한 남성이 뒷바퀴 바람이 빠진 채로 위험한 질주를 벌였습니다.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기까지 했는데, 잡고 보니 마약사범이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뒷바퀴가 내려앉은 검은색 승용차가 불꽃을 튀기며 빠르게 달려옵니다.

뒤따라온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들이 승용차로 뛰어갑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기도 양주에서 두 뒷바퀴 바람이 완전히 빠진 채 달리는 승용차를 경찰이 추적했습니다.

500m 추격전을 벌인 끝에 차량을 멈춰 세웠는데, 순찰차를 들이받으면서 도주를 시도했습니다.

바람 빠진 타이어 차량 운전한 마약 전과자 CCTV

결국 경찰이 삼단봉 등으로 차량 창문을 깬 끝에 차량 운전자 56살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마약 등 전과 45범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마약 검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마약 검사는) 본인이 거부를 했어요. 그래서 따로 영장을 받아야 될 것 같고요.]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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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겠습니다. 열차 단전 관계로 현재 열차가….]

오늘 낮 12시쯤 수도권 전철 수인선 일부 구간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송도역에서 인천역 사이 하행선 선로가 단전되면서 일부 승객들은 20분 넘게 열차에 갇혔습니다.

[승객/인천행 수인선 탑승 : 사람들이 앞칸으로 이동하면서 기관사분한테 문 좀 열어달 라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기관사가 수동으로 하나씩 열어 주셨어요.]

낮 2시 20분쯤 전력이 복구됐지만 2시간 넘게 1개 선로로 상하행 열차가 운행되면서 열차 운행 간격이 크게 늦어졌습니다.

코레일은 단전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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