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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경남 방문 이틀째…윤석열, 선대위 구성 고심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13일) 부산 경남지역을 돌며 지역과 청년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식 일정 없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몰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과 청년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 이틀째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 오전에는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어 부산지역 스타트업, 벤처기업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부산 청년들과 대화하는 '국민반상회'를 진행합니다.

이후 창원으로 이동해 마산 3.15 의거 기념관과 마산어시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거제지역 예비부부와 함께 캠핑도 할 예정입니다.

어제 미 방한단과 접견하고, 외신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집중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선대위 체제를 놓고 당내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다며, 소신껏 활동할 수 있어야만 선대위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준석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을 말은 '원톱' 지휘권을 달라는 의미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은 여기에 반발하면서, 당 홈페이지에 이 대표를 탄핵하자는 글을 쏟아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태일 열사 51주기 기념식에 참석해 "돈이 돈을 버는 사회가 아니라, 땀이 돈을 버는 사회를 복원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방송 출연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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