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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려면 백신 맞아라" 필리핀, 사업장 근로자에 접종 강제

"일하려면 백신 맞아라" 필리핀, 사업장 근로자에 접종 강제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미접종자의 출근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의 방역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백신 물량이 충분한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접종하지 않은 근로자는 자비를 들여 수시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로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또 대중교통 사업장은 근로자들이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쳐야 운영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공공 및 민간 기관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시민에 대해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는 입장과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고 그는 밝혔습니다.

새로운 지침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필리핀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 1억1천만명 중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4분의 1 가량에 불과합니다.

당국에 따르면 많은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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