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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연장된 기후협상…'1.5도 사수' 막판 치열한 줄다리기

하루 연장된 기후협상…'1.5도 사수' 막판 치열한 줄다리기
기후위기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가 결국 마감을 넘겼습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은 현지시각으로 12일 폐막할 예정이었지만 첨예하게 갈리는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아 샤르마 의장이 마감을 하루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샤르마 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협의를 기반으로 13일 오전 8시에 최신 버전 합의문 초안을 내놓을 계획이며, 이후 짧은 비공식 총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후에 공식 총회를 해서 합의문을 채택하고 폐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26 참가국들은 12일 아침에 나온 두 번째 버전 합의문을 들고 문구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석탄 보조금 중단과 국제 탄소시장 지침, 빈국 기후변화 대응 기금 지원 등 굵직한 사안들에서 합의가 도출돼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화석연료 보조금을 "미친 짓"이라고 과격한 표현으로 설명하면서 지구온도 상승폭 1.5도 이내 제한이라는 목표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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