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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던 중 나았다" 구급차 부른 그 가수가 향한 곳?

[뉴스딱]

연예인들이 사설 구급차를 개인적 스케줄에 이용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는 가운데, 한 유명 포크그룹 가수가 사설 구급차를 타고 공연장까지 이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11일) 한 매체는 유명 포크그룹의 멤버 A 씨가 지난달 30일, 사설 구급차를 타고 충북 청주의 한 웨딩홀에서 경기도 남양주 야외 공연장까지 이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주말이었던 만큼 교통 정체로 막힌 고속도로 상황을 고려하면 통상 3시간 정도의 거리였는데요,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빨리 이동하기 위해서 구급차를 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A 씨 측은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혈압이 높아지는 등 몸 상태가 나빠져 사설 구급차를 타고 서울에 있는 대형 병원으로 가기로 했는데, 이동 도중에 상태가 나아져서 공연장으로 목적지를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관할 지자체는 A 씨가 탄 구급차 업체를 상대로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사설 구급차를 사적인 용도로 이용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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