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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트남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2연승…박항서호 5연패

일본, 베트남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2연승…박항서호 5연패
▲ 이토 준야(오른쪽)의 골에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일본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잡고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2위 도약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최종예선 B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베트남을 1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달 12일 호주와 4차전에서 2대 1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을 한 일본은 3승 2패로 승점 9점을 기록해 B조 3위에 자리했습니다.

B조에서는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0대 0으로 비긴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각각 1,2위를 달린 가운데 일본이 2위와 격차를 좁혀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베트남은 최종예선에서 5전 전패를 당해 B조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일본은 전반 17분 미나미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보낸 낮은 크로스를 이토 준야가 골대 앞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40분엔 이토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일본은 전체 슛에서 13대 6, 유효슛에서 5개 1로 앞서는 등 경기를 주도했지만 추가 골은 뽑지 못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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