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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생일날 SK에 1점 차 승리

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생일날 SK에 1점 차 승리
프로농구 삼성이 이상민 감독의 생일에 4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삼성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75대 74, 1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4연패 중이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승 8패를 기록해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8위가 됐습니다.

반면 SK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해 8승 4패가 돼 단독 1위에서 오리온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경기 종료 1분 24초 전 SK가 최준용의 골 밑 득점으로 72대 71로 앞선 뒤 두 팀은 1점 차 리드를 주고받는 막판 힘겨루기를 계속됐습니다.

삼성은 종료 28초 전에 아이제아 힉스가 골 밑에서 2점을 넣어 73대 72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SK는 허일영이 종료 9초 전 미들슛을 꽂아 74대 73으로 재역전했습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은 힉스가 종료 2.8초를 남기고 SK 자밀 워니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 이를 모두 넣었습니다.

타임아웃을 다 쓴 SK는 최준용이 종료 신호와 함께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3점슛을 던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삼성의 1점 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1972년 11월 11일생인 삼성 이상민 감독은 홈에서 '서울 라이벌' SK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로 연패를 끊어 기분 좋은 생일 저녁을 맞게 됐습니다.

삼성은 힉스가 22점 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김시래가 어시스트 11개를 배달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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