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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보 "공급망 등 글로벌 현안 해결 협력 강화"

한미 외교차관보 "공급망 등 글로벌 현안 해결 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이 외교차관보 협의에서 공급망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월 정상회담 이래 한미동맹의 협력 지평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양측이) 평가했다"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10∼12일 방한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오늘 오전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양자 협의를 한 뒤 업무 오찬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미동맹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굳건한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세계의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공식 트위터에 한미 차관보 회동 사진을 올리고 "양국 간 동맹이 인도·태평양과 그 외의 지역에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속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동맹, 우방과 함께 대중국 견제 필요성을 강조할 때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란 용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아울러 두 사람은 한반도 상황에 대한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북한과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오후에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고,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면담했습니다.

또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도 만나 "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의 동맹국이자 매우 밀접한 파트너로서 글로벌 파트너로 나아가는 한국의 행보를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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