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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군정 폭력 즉각 중단해야"…15개국 전원 찬성

유엔 안보리 "미얀마 군정 폭력 즉각 중단해야"…15개국 전원 찬성
▲ 미얀마군의 포격으로 불타는 딴틀랑의 가옥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쿠데타로 10개월째 집권 중인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해 즉각적인 폭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15개 이사국 전원이 찬성한 것은 의미가 있지만, 이를 강제하기 위한 구체적 조처는 없어 '말뿐인 촉구'라는 지적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성명을 내고 "안보리 회원국들은 미얀마 전역에서 일어나는 최근의 폭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폭력 즉각 중단과 민간인들의 안전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안보리는 또 "안보리 회원국들은 지난 2월 1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미얀마 내에서 전개된 국면에 대해 또 깊이 우려하고, 군부에 극도의 자제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성명은 안보리 회의를 요청한 의장국 영국이 초안을 마련했으며,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찬성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안보리는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근 미얀마 서부 친주와 중북부 사가잉 및 마궤 지역에서는 미얀마군이 무기와 병력을 증강하고 있어 시민방위군(PDF)에 대한 대대적 진압 작전이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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