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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봉하마을 방문…"노무현 정신 배우겠다"

<앵커>

어제(10일) 광주를 찾아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은 봉하마을을 찾아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앞서 목포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도 방문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서민적이면서 기득권과 싸운 노무현 정신을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양숙 여사와 만남을 시도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전에는 전남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김대중 정신하면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게 국민통합이라며 이를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자신을 힘들게 했던 분들을 다 용서하고 IMF 국난을 극복해 나가는데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어제 윤 후보는 경선 기간 불거진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3주 만에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추모탑 앞에서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분향과 헌화를 할 계획이었지만, 오월 어머니회 등 광주 시민단체들에 가로막혔고, 결국, 추모탑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묵념한 뒤, 준비한 사과문을 꺼내 읽었습니다.

민주당은 영장을 집행하듯 광주 시민을 상대로 사과를 강제 집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청년 농부들과 만나는 등 오늘 농업 관련 일정을 진행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방문 등 차세대 원전 관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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