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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상 자산 과세 1년 유예"…2030 표심 잡기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간담회에 참석해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층의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인데, 오후에는 대선 주자로서 외교 행보에도 첫발을 뗐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가상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관련 업계의 청년 대표들과 가상화폐,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가상자산 과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과세를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지금 주식양도소득세 부과하는 시점과 맞춰서 1년쯤 연기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당에 그런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5시 반부터는 서울 양천구 CBS를 찾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생명 돌봄 국민운동캠프'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이 후보의 취약 지대인 2030 청년 세대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후보는 민주당 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연이어 면담을 가졌습니다.

미국 측에는 한미 동맹이 경제동맹으로, 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하길 희망한단 뜻을 전했고, 중국 측과는 최근 요소수 구출 규제 문제를 포함한 한중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가 최근 다친 것을 두고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 조작정보 생산과 유포가 만연하다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의 사고와 관련된 진료기록은 물론, 119 이송 기록과 녹음 등을 확보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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